소개
안녕하세요. "반딧불이 성곡농원" 농원지기 저 김우철은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고, 배우며, 23년간 다니던 회사를 뒤로 하고 부친의 고향에 귀농한 초보농군입니다. 귀농초기 부친과 주변의 우려 속에 우리 부부는 30여 년간 비워둔 옛 집을 조금 손질하여 터전으로 삼고, 하나하나 배워가며 "농군으로 살아가기" 를 몸으로 익히고 있습니다. 귀농하던 해에 매입한, 산 사과가 나는 "반딧불이 성곡농원" 은 집에서 조금 떨어진 산지에 있고,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맛이 좋습니다. 지난 해 늦은 여름밤, 늦게 과원 일을 마치고 과원에서 내려오던 우리 부부는 눈에 펼쳐진 반딧불이의 어지러운 춤을 보고 농원이름에 "반딧불이"를 새겨 놓았답니다. 제초제를 치지 않고 일일이 예초하고,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한 저농약 친환경 방제를 하다 보니 반딧불이가 춤 사위로 보답하였네요. 이것이 자연의 이치다 싶습니다 몇 년 전까지 농산물을 소비하던 도시민의 입장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사과를 생산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여러 번 있었고 경제적인 손실을 보기도 하였으나 정직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자부하며 희망을 만들어 갑니다.